저는 네이버의 한 서비스에서 XSS 취약점(Cross Site Scripting)을 발견했는데요. 일반적으로 버그바운티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고, 찾기에도 쉬운 편에 속하는 취약점입니다! XSS 취약점에 대해서는 저희가 해킹 알려줄게에서 설명해 드린 부분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제 얘기를 좀 더 들려드리면, 저는 평소에 해킹 공부를 꾸준히 해오던 중에 네이버 버그바운티가 흥미로워 보여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약 1달의 기간 동안 열심히 참여했는데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공격해보고 실험해보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XSS 취약점을 몇 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취약점을 발견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끼니도 거르면서 열심히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

나도 해볼래!!!! 🔥

평소 해킹을 공부하고 계신다면, 꼭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이론적으로만 공부하던 해킹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보는 경험을 통해서 실력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껑-충 상승한답니다 😙

네이버 버그바운티에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Naver Security에서 직접 알려주는 버그바운티 리뷰 및 보안버그 유형 소개를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공격들이 존재하고, 실제로 가능한지 파악하기에 좋은 글이에요!

최근에는 네이버 버그바운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버그바운티 플랫폼도 등장하고 있어요. 삼성 SDS의 ‘해킹존’, 엔키의 ‘버그캠프', 티오리의 ‘패치데이', 파스텔플래닛의 ‘제로웨일' 모두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버그바운티 플랫폼이에요.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과도 제휴를 한다고 하니,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버그바운티에서 취약점이 발견된다고 해서 그 사이트가 취약하다는 뜻이 절대 아니에요 ☹️ 실력 있는 수백 수천 명의 해커들로부터 끊임 없이 검증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볼 수 있죠. 제가 직접 공격을 해본 입장으로 말씀 드리면,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방어되고 있으며 취약점을 찾는 것이 전혀 쉽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버그바운티 제도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취약점이 발견되면, 보안이 취약하다는 뜻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저희 구독자 분들만이라도 “버그바운티를 운영하는 기업이 보안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앞서 나가고 있다”라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해커의 TMI,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요?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