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책은 바로 “유퀴즈”에 출연하셨던 박찬암님께서 공동저자로 있는 에이콘 출판사의 “해킹 맛보기”입니다.

📌 유료 광고로 진행된 리뷰가 아닙니다! 하지만 광고 문의는 환영이에요. 😃

”해킹 맛보기”를 고른 이유? 🤔

당연히 해킹은 무슨 맛이 나는지 알기 위해서지 뭘까요? 리뷰를 위해 책을 대여하고 집에 와서 본 순간 저는 굳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다들 해킹 필드에서 엄청난 실력으로 이름을 날리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감히 내가 이 책을 리뷰할 수준이 될까...? 저번 “트웬티 해커” 때도 주인공이 초고수였는데, 왜 저한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걸까요? 😢 일단 이건 뒤로 미뤄두고! 실력으로 명성이 자자하신 분들이 작성하신 책이라 신뢰도가 집 천장을 뚫을 것 같습니다.

집필진분들이 대단하신 분들이라 고른 게 다냐고요? 에이 물론 아니죠. 😄 다른 이유는 “하나의 책에 해킹 전반적인 분야를 다룬 점”입니다. 컴퓨터의 세계는 넓고 험준합니다. 해킹에도 시스템 해킹, 웹 해킹, 리버스 엔지니어링, 디지털 포렌식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하죠. “무엇에 흥미 있고 어떤 게 있는지 모르겠어.. 근데 해킹은 배워보고 싶어!” 하신다면 이 책으로 해킹 입문을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그럼 이 책의 장점은 뭔데? 😋

위에서 말씀드린 두 가지 이유로 이 책을 골랐다 했죠? 이것이 장점이랍니다. 그럼 이제 아쉬운 점을 다뤄보도록 할까요?

장난이었어요. 죄송합니다. 저의 꿈은 오래오래 사는 것이에요. 이제 제대로 집중해서 장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1️⃣ “윤리에 대해서 짚고 시작한다.”

해킹은 마음만 먹으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대상 혹은 공격 범위에 따라 엄청난 금전적 손해도 일으킬 수 있어요. 🥵 따라서 해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법과 윤리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죠. 제가 봐온 책들은 윤리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 많지 않았답니다. 잊기 쉽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인 법과 윤리를 다루고 시작한다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어요. 😊

2️⃣ “따라 하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

초보자에게는 뭐든 어렵죠. 하지만 이 책은 다릅니다. 당신이 어떤 공부를 하고 싶던, 관련 프로그램 설치부터 어떻게 동작하는지까지 다 알려줍니다. 😉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해커들의 문화에 관련된 정보부터 기초적인 공부를 한 후 어디서 공부하면 좋을지, 어떤 대외 활동 등이 있는지부터 시작해요. 그리고 각 분야별에 대해 기초적인 해킹 기술에 대해 다루죠. 환경 설정부터 프로그램에 대한 사용법,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식으로 프로그램이 동작하는지 등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여 따라 하기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게 작성되었어요.

여러분은 책을 볼 눈과 넘길 손만 준비해주세요. 나머지는 이 책에 다 작성되어 있습니다. 👍

3️⃣ “애매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엥? 애매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

제가 기술 서적들을 보면서 난해했던 상황들이 종종 있어요. 대부분은 “이 단어... 혹시 이걸 말하는 걸까? 😟”였죠. 예시를 들자면 Windows에서 사용하는 impersonation이 있어요. 이 단어의 뜻은 ‘가장’으로 다른 사람으로 속이는 것이죠. 이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보통 “impersonation 확인해봤어?”라고 말하지 “가장 확인해봤어?”라고 말하지 않아요. 번역하면 이상하고 의미 전달이 잘 되지 않거든요. 😥

물론 한국어로 집필된 책에서 단어 사이에 영어가 드문드문 있으면 이상하게 느껴질 거 같아요. 하지만 대부분 영어로 사용되는 말은 영어에 대한 설명도 추가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경험이 많아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만족한 부분이 그러한 점이에요. 매끄럽게 읽히고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로의 명칭까지 적혀 있어요. 추가로 궁금한 기술이 한글로 검색했는데 안 나오면 영어로 검색할 수 있겠죠?

책에 아쉬운 점도 있을 거 아니야?

당연히 책에 장점만 있을 순 없겠죠?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쉽게 느껴졌던 점이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 주책이라고요? 😭 그치만...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없었는 걸... 제가 본격적인 공부를 2015년에 시작했는데, 그때는 이런 책이 존재하는 걸 알지 못했어요.

그나마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책의 출판 연도가 2015년이라서 OS,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2015년에 Windows 10이 출시되었고, 2021년에 Windows 11이 출시되었죠. 컴퓨터의 세상에서 7년이라는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에요.

하지만 이 책은 ‘최신 기술을 계속 따라가는 사람들’이 아닌 초심자를 위한 “입문서”에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이 과거의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 해커는 미래의 기술도 이해하지 못하겠죠? 😎 이러한 점을 들어 책에서 아쉬운 점이 없다고 말한 거에요.

그래서 해킹은 무슨 맛이 나는데? 👿

책을 다 읽은 후 무슨 맛이 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책을 한 번 입에 넣어보려 했어요. 🤤 하지만 안타깝게도 빌린 책이라서 맛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 내용을 읽어보니 해킹은 아주 색다르고 신선한 맛이 날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렇지 않나요?

혹시 해킹에 입문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다양한 사이트에서 구매하실 수 있어요. 해커가 되려면 윤리가 중요하다는 점 말씀드렸죠? 불법 다운로드 등으로 보시지 말고 정당한 가치를 지불합시다!